"홍콩 자금.마케팅 활용하면 중국 진출 유리"..알렉산더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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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물류와 자동차부품,게임과 영상산업이 강한 만큼 중국을 잘 아는 홍콩무역발전국을 통해 이 지역에 진출하면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비즈니스 및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로드쇼를 갖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홍콩무역발전국 스티브 알렉산더 부사장(50)은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홍콩은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자유로운 경제제도와 국제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한 인적 자원이 풍부한 데다 중국 내수시장에 자유로이 진입할 수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중소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홍콩은 자금 조달과 마케팅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면 중국 진출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중국 교역을 직접 추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홍콩무역발전국을 경유,중국에 진출하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21∼23일 홍콩에서 홍콩과 중국 및 해외 3만여개 중소기업이 모이는 '세계 중소기업 박람회'를 연다"며 "네트워킹과 파트너 제휴,시장 정보를 교환하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를 당부했다.
알렉산더 부사장은 2004년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국제비즈니스 경영 및 시장진입 전략 계획 등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며 20여년 동안 중국과 홍콩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다양한 해외 업무를 진행해 온 국제컨설팅 전문가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