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호저축은행들이 이색 아이디어를 동원,대출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이달부터 '대출 추천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자사에서 소액대출을 받은 고객이 새 고객을 데려오면 기존의 대출금리를 낮춰주고 만기 연장 때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제도다. 기존 고객의 추천을 받아 신규로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취급수수료를 2%포인트 깎아준다. 제일상호저축은행은 최근 제대혈 냉동보관업체인 라이프코드와 제휴를 맺고 '제대혈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제대혈 보관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 이 상품의 금리는 연 9.4% 수준이며 만기는 제대혈 보관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2백여명의 주택담보대출 영업사원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한국저축은행측은 이들에게 대출금액의 0.8%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