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부회장단 전원과 함께 공식 사퇴키로 했다. 김 회장과 부산상의 부회장단은 최근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정기의원총회를 29일 오후 2시 개최하며 이날 정기의원총회에서 예결산안을 처리한 뒤 회장단 전원이 사표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차기회장을 선거로 뽑을지 추대형식을 취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아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