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오는 5월 5~10일 사천시내 일원에서 `제10회 와룡문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열림.공연.전시.경연.체험 등 7개 분야 50개 종목의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째날 정동면 서낭당 산성의 서제를 시작으로 군악대 퍼레이드, 길놀이에 이어열림한마당, 중앙국악연희단과 유진박, 장사익씨의 협연, 체리필터 등 화려한 축하무대가 열린다. 또 천연염색, 탁본체험, 나무로 곤충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떡메치기 등 문화체험행사와 미술.서예.도예.분재 전시회, 국악.무용.연극.문학의 밤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7~8일 사천읍지역에서 게릴라식 버디퍼포먼스와 마술.마임 공연이 벌어지고 사천체육관에서는 별주부전의 원류가 되는 전국 판소리수궁가경창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사천향토문화의 자랑인 가산오광대, 마도갈방아, 12차 진주.삼천포농악등 문화재 시연과 미술실기.백일장.이야기.음악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가 개최된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