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1일 신용인증서비스 1위 업체인 한국기업인증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인증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용인증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이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80%로 1위인 업체다. 신용인증이란 대형 건설사 등이 자재 공급업체나 외주 협력업체 등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상거래 관련 신용위험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한기평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기업인증 유통망을 한기평의 기존 자회사인 한국개인신용(KCB)과 한국기업데이터(KED) 등의 영업망과 결합시켜 사업내용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