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 또는 중국 혹은 양 국 모두 항복(?)할때까지 세계 증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21일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는 글로벌 매크로 변수들이 적자폭에 대한 미국의 인내력과 원자재 고공행진에 대한 중국의 참을성을 시험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어느 한 쪽이나 양 국의 항복이 있을 때까지 세계 증시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미국의 항복(=금리인상)에 가장 취약한 업종은 IT섹터라고 지적했다. 소재업종은 중국의 항복(=추가 긴축)에 취약. 박 상무는 "지금 당장은 미국의 금리정책 혹은 중국 민감주에 꽁무니를 빼야 할 것 같다"며"이번주 FOMC 정책 방향이 (무역적자와 인플레 압력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다음주부터 한국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시작된다고 지적하고 이전기간보다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지난 10년동안 4월 한달기준 한국 증시의 MSCI AC Ex-Japan 지수대비 수익상회 경험이 여섯 번이라고 상기.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