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은행들의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임원들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문제에 관심이 모아질 것 같습니다. 은행들의 이번 주총에서의 현안에 대해 김호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18일)에 국민은행전북은행의 주주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25일에는 부산, 대구은행이 28일에는 우리금융지주와 하나 제주 은행이 30일에는 신한, 기업 은행이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주주총회의 핵심안건은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과 배당금 지급이 될 전망입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스톡옵션을 늘리고 주당 750원의 배당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역시 750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김승유 행장에서 김종열 차기 행장으로 교체가 결정됩니다. 18일 예정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주총회는 스톡옵션 파문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스톡옵션 문제로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승희 전무의 상임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미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국민은행의 경우는 사상최대 순익을 기록해 강정원 행장의 70만주 스톡 부여와 주당 550원의 배당금 지급안이 비교적 무난하게 통과됐습니다. 이외에도 주총의장을 은행장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바꾸는 외환은행과 뉴브리지캐피탈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제일은행의 주주총회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