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조윤정(랭킹 1백13위·삼성증권)이 챌린저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조윤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 결승에서 줄리아 슈러프(1백15위·독일)를 2-0으로 제압했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백13위인 조윤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백위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정은 지난 2001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챌린저대회 우승을 포함,지금까지 챌린저대회에서 네차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