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제일기획은 21일 프로모션 크리에이티브팀장인 남상민 수석(46)을 제4대 '마스터'로 선정했다.


마스터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가' 반열에 올라선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이다.


남 수석은 지난 1986년 제일기획에 입사,프로모션 경력만 20년째인 국내 최고 '프로모션 크리에이터'로 알려져 있다.


삼성박물관 '리움'을 비롯 아테네올림픽,평창 동계올림픽 유치,KT 포스코 등의 대형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4대 마스터에 선정됐다.


그는 삼성문화재단 캘린더 디자인 제작을 총괄하고 있어 국내 달력시장의 '큰손'으로도 통한다.


남 수석은 "프로모션이 종합 마케팅 솔루션으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인터넷 이동통신 등 새 매체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은 그동안 삼성그룹 공채 출신 최초 여성 임원인 최인아 상무,김찬형 상무,유정근 상무 등을 마스터로 선정했다.


4대 마스터 남 팀장은 홍익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제일기획에 입사해 기업 사보,홍보영상,CI,옥외 홍보물 디자인 등 프로모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