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1일 '3월의 국세인'으로 북부산세무서 7급 김선한 조사관(52)을 선정했다. 김 조사관은 타인 명의로 사업을 운영하다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폐업한 법인을 추적 조사,23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탈세를 목적으로 폐업한 법인에 대해 주변 탐문 조사와 증거 서류 확보를 통해 사주가 출자지분을 고의로 분산한 사실을 적발,법인이 체납한 세금 23억원을 사주 개인 재산에서 징수했다. 국세청은 또 가짜 세금계산서를 판매한 자료상의 불법행위(위반액 2백8억원)를 적발한 대전지방국세청 6급 이강수 조사관(43)을 조사 분야 유공자로,청사부지 확보 및 신축·이전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 성남세무서 6급 오대영 조사관(52)을 청사 신축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