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약세장에도 사상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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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약세장 속에서도 이틀 연속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3년간 배당증가율이 연평균 2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KT&G는 21일 3만3천7백원으로 3.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을 창구로 12만주의 매수주문이 체결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주말 6.8%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 한영아 연구위원은 "올해 발행주식 총수의 1.8%에 상당하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주당 1천8백원의 배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배당금은 2천4백원,2007년엔 2천9백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3년간 연평균 배당증가율이 21.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JP모건증권은 KT&G의 올해 담배 판매량은 줄어들 것이나 평균 판매단가가 높아져 전체적인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 회사는 종합주가지수의 상대적 영향력이 낮은 저베타종목이어서 약세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