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뒷심' 부족으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21일 2.06포인트(0.44%) 떨어진 463.42에 마감됐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시장은 주도주 부재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사흘째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19포인트(0.25%) 하락한 881.78을 나타냈다. NHN LG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나 보합권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서울반도체는 나흘만에 5.65% 급락했다. 반면 디엠에스는 자사주 취득 결의와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6일만에 8.81% 반등했다. 국순당도 나흘만에 강세로 돌아서 4.47% 올랐다.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테마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졌다.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인 C&S마이크로와 서화정보통신,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조아제약,제약·바이오주인 인바이오넷 대한바이오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