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회사채수익률이 등급별 기준수익률에 수렴하는 가운데 연초보다 연말에 보다 뚜렷한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기업평가는 회사채 신용등급 BBB- 이상과 발행잔액 1천억이상인 94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회사채 가격결정시 신용등급이 핵심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이 등급별 기준수익률에 수렴하고 시기적으로 연초보다 연말에 보다 뚜렷하게 관찰됐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할 때 가격변동폭(=금리상승)이 훨씬 커 부정적 이슈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등급 변경뿐 아니라 등급전망 변화에도 채권수익률은 민감하게 반응. 한편 신용카드와 캐피탈 비중이 절대적인 금융기관의 경우 기업부문에 비해 가산금리의 폭이 크게 형성돼 아직은 시장의 경계감이 뚜렷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