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시에도 봉사활동 실적이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경기도는 앞으로 공무원이나 산하단체 직원을 뽑을 때 봉사활동 부분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사회봉사활동 실적 가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모집 중인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의 사무직원(18명)채용부터 봉사활동 가산점 부여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원서접수가 마감됐으며 2백21명이 응시,1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 제도의 확대시행을 위해 지방공무원 채용관련 규정에 '사회봉사활동 실적 가산점 부여'조항을 신설하고 사회봉사 실적 가산점을 주로 면접과정에서 부여할 방침이다. 정창섭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휴먼마인드를 가진 공직자를 선발해 인간미를 가진 보다 따뜻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