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향후 증시엔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노한나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FOMC회의와 1분기 기업실적을 주목하라!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두 재료에 따라 지수 조정의 폭과 기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는 0.25%P의 금리인상이 유력하며, 그린스펀 의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미국 경기 진단과 부각되고 있는자산 인플레에 대한 시각이 외국인의 매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실적 역시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힙니다. 최근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IT주뿐 아니라 철강, 화학 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공행진을 지속중인 국제유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OPEC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유수요 증가와 국제 투기자금이 석유시장으로 쏠리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고유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기업은 물론 지수에도 부담스러울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1000선 회복 시도를 노리고 있는 주식시장. FOMC회의와 4월 기업실적 확인 전까지는 960을 지지선으로 1000P내외의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