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삼성SDI 목표가를 낮췄다. 21일 UBS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상반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또 원화강세와 느린 비용절감 속도를 반영해 PDP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경상 마진 추정치를 내려잡고 EPS 전망치도 올해 1만1,257원과 내년 1만3,398원으로 하향. 영업 부문의 둔화가 1분기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비용 부문에서 예상치못한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2분기 회복세가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과도기적 문제일 뿐 구조적인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만5,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