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훔쳐 모방제품을 만드는 부도덕한 기업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특허기술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해 나갈 작정입니다." 케이디파워 박기주 대표는 특허기술은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연구원들이 밤낮없이 연구한 결과물은 소중하게 보호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최근 자사 특허기술 모방업체를 상대로 낸 특허소송에서 승소했으며 현재 3개 모방업체를 대상으로 법적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특허제품 모방기업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피력했다. 박 대표는 "이달말로 수배전반이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폐지됨에 따라 치열한 판매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서비스로 시장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일터가 평생교육장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김포공장에 '아카데미하우스'를 개관하고 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연사를 초청해 정기적인 교양강좌를 열고 있다. 박 대표가 매달 직원들에게 양서를 사주고 강제적으로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평생교육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