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동안 영어 단어나 문장 암기 중심의 학습을 받아 외국인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영어학습법이 잘못돼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은성 토스에듀케이션 대표는 10년 넘게 영어공부를 해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영어회화를 제대로 구사할 수 없는 맹점이 있는게 우리 영어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당당히 만나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교육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어린이 영어교육 시장은 매년 10∼15% 성장하고 있어 올해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해외어학연수 조기유학 등으로 영어교육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이 엄청나다"며 "토스 방식으로 교육을 받으면 학생들이 외국에서 1년 이상 연수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개발된 학습 프로그램은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모든 언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 일본 등에도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