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성내동 문화의 거리가 관광명소로탈바꿈한다. 시는 21일 문화의 거리 민간 추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거리 분위기 조성과 문화예술인 지원, 관아공원(중앙공원)을 이용한 관아갤러리 운영 등 이 일대를 명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충주문화회관과 옛 박물관, 충주교육청, 충주우체국 등 7개 건물에 건물 특성을 살린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토록 권장하고 ▲문화회관-국민은행 ▲가구점골목-신흥장여관 ▲청녕헌 앞-제2로터리 ▲문화회관-정문학원 등 4개 구간 연장 1㎞ 구간 양쪽에 청사초롱을 밝혀 거리의 운치를 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구역 내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간판 50개를 업주와 협의, 문화의 거리에 걸맞은 간판으로 정비토록 하고 25개 현대식 건물 1개소당 200만원씩을 지원, 업소 입구를 고풍스런 분위기로 개.보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관아공원에서 매 주말 상설 공연이 가능하도록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퍼포먼스 및 초상화 그리기, 작품 전시 판매, 서예전, 사진전 등 다양한 길거리 예술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