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임직원에 대한 인사와 정기주주총회가 끝남에 따라 자회사 사장에 대한 교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KB자산운용은 백경호 전 사장이 우리자산운용 사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원기 메릴린치 리서치 본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KB창업투자 사장으로는 강국신 전 자금본부장, KB신용정보 사장에는 박성복 전 국민은행 서부산지역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밖에도 과거 부실을 털어내면서 지난해 4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KB부동산신탁과 KB선물, KB데이터시스템 사장도 교체될 예정입니다. 자회사 주총에서 사장들이 교체될 경우 강정원 행장의 친정체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