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를 선진화된 품질경영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수출 확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3.3% 늘어난 10만5천대로 잡고 SM시리즈가 속해 있는 승용부문의 시장점유율을 23.4%로 확대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85.098대를 판매해 1조3천470억원의 매출과 78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SM3디젤 모델 출시와 2007년을 목표로 SUV개발에 매진해 제품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스톨 사장은 "지난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 방한때 밝혔던 앞으로 3년간 6천억원 투자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부산공장에서 르노닛산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생산공장 건설과 SUV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올해 수출물량은 3천500대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5~6배까지 늘려 내수위주 기업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07년 출시 예정인 SUV는 지금까지 출시됐던 모델과 달리 수출에 대한 제약이 없어 르노삼성의 수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덛붙였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