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와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이는 휴대폰 부품 업체들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양사의 전반적인 사업부 실적이 부진하나 특히 국내 부품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휴대폰 사업부 등의 실적이 둔화되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전기대비 18%, 삼성SDI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품 다각화에 성공한 파워로직스나 삼성전자 신모델 공급으로 LG전자 출하감소를 상쇄하고 있는 코아로직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긍정적 관점을 유지. 또 PDP 부품의 경우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는 휴대폰과 달리 북미시장에서 42인치급 PDP 판매가 급증하는 등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