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원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환율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각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올해 환율 전망치를 1,05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려잡고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쌍용차의 올해 EPS 예상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사 목표주가를 현대차(6만9,000원), 기아차(1만8,600원), 모비스(8만4,000원), 쌍용차(7,300원)으로 하향. 다만 환율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수출채산성 악화에 따른 우려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