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일본 맥주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제3맥주'를 올해 1백만상자(3백50㎖ 24캔 기준) 수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라임 드래프트'라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브랜드로 일본식품 회사인 '가와쇼(川商)'에서 판매한다. 제3맥주는 일본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맥주 시장으로 기존 맥주에 비해 맥아 비율은 적은 대신 소주등을 가미한 신개념의 맥주.기린 아사히맥주 등 일본 대형 맥주회사들이 진출함에 따라 올해 일본 맥주시장 내 비중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일본에서 제3맥주 시장이 커짐에 따라 OEM방식에서 하이트 브랜드로 수출하는 방안을 가와쇼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