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자유적립식 외화예금인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을 23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저 입금액이 1백달러이며 달러 외의 다른 통화로도 입금할 수 있다. 적립기간은 3-10년이며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하거나 자유 적립식으로 할 수도 있다. 또 적립기간별로 외화정기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해외송금 수수료 및 환전수수료 할인,자녀종합보험 무료가입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조기유학 등 해외유학이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일시적으로 유학 경비 지출로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면서 "해외유학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는 부모들에게 적립식 외화예금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