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반등했다.반면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4P 오른 980.41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60.68을 기록하며 2.74P 내렸다. 종합지수가 7영업일 만에 반등하며 98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의 매물 압박 지속으로 반등의 힘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190억원과 1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62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314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했으며 현대차,삼성SDI,우리금융,하이닉스,S-Oil,KT&G 등이 상승세를 탔다.반면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국민은행이 3% 떨어졌고 POSCO,LG전자,신한지주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가 3.6% 상승하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돋보였고 쌍용차는 엿새만에 급반등했다.한편 한누리투자증권이 매수를 추천한 한미캐피탈은 9.4%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날 거래가 재개된 LG카드는 급등락을 반복하다 시초가 대비 1.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다음,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유일전자 등이 상승했으나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NHN,레인콤,LG홈쇼핑 등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긍정 전망에 힘을 받은 에프에스티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현대증권의 매수 추천이 나온 농우바이오도 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72개 종목이 올랐으며 34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비롯 362개 종목이 상승했다.하락 종목수는 448개. 대투증권 김무경 연구원은 "기간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저녁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과 코멘트,미국 PPI지수 결과 등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시장 참여는 자제하면서 대외 이슈의 진행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