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 판매목표 10만대" .. 스톨 사장 경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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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3.3% 늘어난 10만5천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스톨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삼청각에서 '2005년 경영설명회'를 갖고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규모를 95만대로 예상한다"며 "이 중 르노삼성이 10만대가량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M7과 뉴SM5 SM3 등 르노삼성이 보유한 차종(대형·중형·준중형)에서의 시장점유율도 23.4%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M3에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은 디젤승용 모델을 올 하반기쯤 국내에 시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수출과 관련,스톨 사장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천여대에 머물겠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최소 5배 이상 증가한 2만대 이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007년 시판 예정인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경우 지금까지와는 달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제약을 받지 않게 돼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SUV 개발과 차세대 가솔린 엔진 생산공장 건설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스톨 사장은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