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인터넷상의 '사이버 독도'에 무궁화를 심자는 운동이 시작됐다. 웹사이트 '무궁나라(www.mugunghwa.or.kr)'는 22일 '사이버 독도'에 1백만 그루의 무궁화 동산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상에 국화인 무궁화를 심고 40∼60일간 육성게임 방식으로 키운 다음 '사이버 독도'에 옮겨 심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인터넷상의 무궁화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원의 김상수 사무총장은 "온라인을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 것을 바로 알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