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가 23일부터 렉서스의 중형 고급세단인 '뉴 GS'를 판매한다.


7년 만에 풀모델 체인지로 선보이는 뉴 GS는 공기 저항을 최대한으로 줄인 다이내믹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GS보다 길이와 너비를 각각 20mm 늘려 편안한 승차 공간을 마련했으며 스포츠형 세단에 맞게 높이를 20mm 낮춰 고속 주행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했다.


430과 300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430은 4.3ℓ V8 엔진을 탑재,최고 출력 2백83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백km까지 5.7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능력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가격은 430이 7천9백만원,300은 6천9백만원.


한국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독도 문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 같아 공개적인 신차발표회를 취소하고 23일부터 매장에서 시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