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16
수정2006.04.02 21:19
육·해·공군 합동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에 대통령 별장을 신설 중이라는 논란과 관련,국방부는 22일 해당 건물은 대통령 별장이 아니라 전시 지휘용 유숙시설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 별장이라고 보도한 건물은 국가 전시 지휘용 유숙시설로,기본적으로 전시대비용이나 필요할 경우 대통령은 물론 평시 외국군 주요 인사 등이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신현돈 국방부 대변인은 "예산 절감을 위해 계룡대 기지를 건설할 때 통수권 유숙시설로 확보했던 현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전용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으나 군 주거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고 국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인근 영내에 소규모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신축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