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나로텔등 10개사 T커머스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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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자상거래 시장의 '총아'로 떠오를 T커머스 사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방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 채널사용사업자(DP)로 10개사를 선정,사업을 승인키로 의결했다.
신규사업자에는 LG CJ 현대 우리 한국농수산 등 5개 기존 홈쇼핑채널사업자(PP)를 비롯 아이디지털쇼핑,KT하이텔,TV벼룩시장,하나로텔레콤,화성산업 등이 포함됐다.
아이디지털쇼핑은 인터파크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의 컨소시엄이다.
'상품 판매형 데이터 방송'이란 케이블이 아니라 디지털 채널을 통한 홈쇼핑방송을 일컫는다.
방송위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홈쇼핑 사업자를 별도로 선정키로 하고 업체들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지난달 27일까지 접수한 결과 이번에 탈락한 광신엔터프라이즈 한국HD방송 씨앤텔 등 3개사를 비롯 총 13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사업자는 앞으로 케이블TV의 디지털화에 맞춰 본격적으로 디지털 홈쇼핑 방송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백19개에 이르는 전국의 지역 케이블 방송국(SO)들은 오는 2010년까지 케이블TV의 완전 디지털화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케이블TV의 디지털화가 실현되면 채널수는 약 1백20개 이상으로 늘어나 본격적인 다채널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