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지식정보 경영과 핵심역량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우선 지난 1999년 10월 아시아에서 최고의 정보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개통해 가동하고 있다. 2002년에는 규모나 용량,운영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정보시스템(PACS)'을 구축,환자진료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이어 2004년에는 의료정보화의 꽃이라 불리는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디지털 병원으로서의 재탄생을 공식 선포했다. 또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의료진이 비중있게 참여해 학문적 우수성을 세계 의학계에 널리 알렸다. 서울대병원은 이와 함께 국민의 병원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무의촌 및 도시빈민 무료진료,불우이웃 돕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진해일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급파,3천여명의 현지인을 진료해 국위를 선양했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국민이 더욱 믿고 찾는 병원으로서 국가중앙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성 중증질환을,어린이병원은 선천성질환을,분당서울대병원은 성인 및 노인성질환을,보라매병원은 저소득층 진료를,서울 강남검진센터는 종합검진 등 예방의료로 특화해 의료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메디컬센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 등의 유수 병원과 협력교류를 증진하고 외국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