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박의 '시너지 골프'] 피치샷에 피칭웨지 사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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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중 피치샷에 대해 알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칩샷과 피치샷을 혼동한다.
심지어 둘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두 샷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볼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다.
피치샷의 경우 볼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과 땅에 닿아 있는 시간의 비율이 9대1정도로 공중에 오래 떠 있다.
5야드 이상부터 샌드웨지 풀스윙거리 이전까지의 모든 샷을 피치샷이라 할 수 있다.
쇼트게임 연습은 별로 재미가 없지만 피치샷은 충분히 연습하면 롱게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피치샷이 풀스윙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보다 웨지를 사용하면 스윙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치기가 훨씬 쉽다는 것을 명심하자.골퍼들의 평균 온그린 확률은 라운드당 5∼6개홀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치샷의 성공은 스코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치샷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우선 피치샷을 할때는 피칭웨지보다는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사용한다.
'이름' 때문인지 초보나 중급 골퍼들도 피칭웨지를 피치샷을 위한 클럽으로 잘못 인식하는데 피치샷에 피칭웨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음 클럽페이스가 오픈되도록 한다.
클럽이 오픈돼 있다고 해서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페이스가 오픈되면 될수록 볼의 아래쪽을 제대로 맞힐 수 있고,이렇게 해야 볼을 공중에 더 높이 올릴 수 있다.
페이스와 마찬가지로 몸도 조금 열려 있어야 하는데,아주 높은 로브샷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깨가 발보다는 덜 오픈되는 것이 좋다.
체중은 풀스윙할때와 마찬가지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일반스윙과 다른 점이 있다면,클럽페이스가 어드레스에서 오픈되고 스윙하는 동안에도 오픈된 채로 있어야 하며 거리에 따라 스윙하는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미LPGA·PGA 클래스A 멤버·
미국 시너지골프 대표 kristypark@p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