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의 포털사이트 '파란'이 국정홍보처, 기획예산처와 함께‘국가재정 운용계획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국가 재정의 방향과 운용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듣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를 파란 사이트 내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한달간 개최되는‘국가 재정운용계획 공개 토론회’는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국가주요정책 가운데 쟁점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찬반토론식으로 진행되며, 토론 주제는 SOC, 노동, 사회복지, 연구개발, 교육, 농어촌, 균형발전, 환경, 산업, 등 모두 9가지 분야입니다. '파란'에서는 23일 농어촌 분야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28일 균형발전, 30일 환경, 4월 4일 산업, 4월 8일 종합토론을 생방송하고, 이와 동시에 각 분야별로 네티즌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론방을 마련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파란' 측에서는 “이와 같은 온라인 토론은 최근 독도 문제나 역사 왜곡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정부 각 부처에서 네티즌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온라인 공개 토론회는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투명한 논의 과정을 보여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세금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수집하고자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생중계를 기획했다”며 “네티즌의 의견을 흘려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