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3일 레미콘 및 아스콘 제조업체인 유진기업에 대해 "계열사의 실적호전과 함께 기업공개가 예상된다"며 주목할만한 종목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디지털미디어센터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진기업 계열의 BSI와 현대백화점 계열의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이 사업을 제휴키로 함에 따라 윈윈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이번 제휴로 BSI의 사업 위험요인이 크게 완화됐고 실적호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분 53.9%를 갖고 있는 유선방송사업자 드림씨티방송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되는 점도 잠재적인 호재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2백원(3.94%) 오른 5천2백70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