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 인천역 주변 4만5천7백여평이 관광지와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우선 인천역 주변 역사부지 4천3백평에 복합역사(연면적 6천5백평,지하 2층,지상 12층)를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는 역무시설은 물론 객실 3백개의 호텔과 비즈니스룸,회의실,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2단계로 역사 주변 사유지 1만4천7백평에 관광숙박시설과 위락ㆍ업무 등의 시설을 유치하고 3단계로 인천역 북측 철도부지 2만6천7백평을 주거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8백%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인천시는 내달 중에 개발 타당성 용역을 발주,사업타당성이 나오면 구체적인 개발방식과 재원조달 문제를 확정짓고 오는 9월께 설계와 시공·감리를 동시에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역 주변은 앞으로 수인선과 제2공항철도,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되고 차이나타운과 근대건축물,월미도,자유공원 등 관광자원도 많아 개발에 대한 기대효과가 높은 편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