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위안화는 빨라야 하반기에나 소폭 절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24일 메릴린치는 중국 정부의 고민거리중 하나인 인플레 우려감의 경우 최근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어느정도 진정됐다고 판단하고 금리인상 사이클이 2분기 후반까지는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0.3%P 이하의 소폭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연간 인상폭이 0.75%p를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위안화 수정도 빨라야 하반기경 시행될 것이며 절상폭이 5%를 돌파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메릴린치는 이번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중국 경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설사 미국발 수요가 줄더라도 글로벌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올해 중국 수출증가율 전망치 18.5%는 여전히 상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 따라서 홍콩내 중국 증시의 추가 조정폭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내년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