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한국정보통신대학(ICU)은 23일 서울 삼성전자 본관 7층 회의실에서 '삼성전자-ICU 산학협력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과 ICU의 허운나 총장을 비롯한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ICU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등 상호 관심 분야의연구활동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ICU 개설 과목 중 일부를 수강할 수 있도록'사이버 강의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태 사장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석ㆍ박사 과정 학생들이 졸업 후별도의 교육없이 즉시 기업에서 필요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운나 총장은 "산학간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국내 IT(정보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통신대는 1997년 세계적인 정보통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IT 특화 대학으로 96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