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를 통해 받기 시작한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예매신청이 400만장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신청건수가 54만5천404건으로 총 394만5천487장의 티켓이 신청됐다"며 "1차판매가 끝나는 31일까지 500만장 이상의 티켓이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켓의 85% 이상은 독일에서 신청했고 나머지 15%는 전세계 191개국에 고르게분산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티켓의 대부분은 독일전과 7월 9일 베를린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결승전에 집중됐다. 입장권 판매를 맡고 있는 독일월드컵조직위는 티켓 신청자수가 공급량을 초과함에 따라 오는 31일 1차 판매 마감시점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은 뒤 4월 15일 전자추첨을 통해 티켓의 주인을 가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