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들이 정·관계 등의 고위 인사에 대한 회원 대우 관행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4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에서 전국 1백62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간 회원권 없이도 회원 대우를 받았던 정·관계 등의 인사들이 누렸던 특권이 사라지게 됐다. 협회는 3년 임기의 감사로 남서울골프장 최태영 대표와 청주 그랜드골프장 임재풍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의 임기를 1회 중임으로 제한하고 잔디연구단지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제주=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