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명박 시장의 발언에 대해 유화한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여성 민간홍보전문가를 여성부대변인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병일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홍보에 여성전문인력의 필요성을 느껴, 다음달 공모를 거쳐 5월말 여성부대변인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우는 3급 이상 국장급 계약직 공무원이며, 연봉 5천만원 이상의 대우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여성부대변인제도와 관련해 임기 1년여를 앞둔 이명박 시장이 대선후보로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한다는 지적과 양성평등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