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제2회3G(제3세대) 및 차세대 이동통신 실무협의회를 열고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기술개발및 표준화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정보통신부가 밝혔다. 한국은 이날 회의에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선정 현황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기술개발에 성공한 와이브로 시제품을 소개하고 ETRI 및 민간연구소에서 추진중인 4G(4세대) 연구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중국은 3G서비스 도입계획 및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으며 일본은 3G 서비스 보급현황 및 2010년 이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4G에 필요한 주파수 소요량, 대역폭 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각각 설립됐거나 출범 예정인 민간포럼으로 `연합포럼'을 구성,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한는 한편 매년 차세대이동통신 국제컨퍼런스(ICB3G)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