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미국 연준이 적절한 속도로 그러나 내년 2분기중 5% 도달시까지 지속적인 인상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CLSA 에릭 피쉭 연구원은 예상대로 미 연준이 0.25%P 인상하고 마법의 단어 '점진적(measured)'란 단어를 유지했음에도 시장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성명서내 '장기 인플레 기대치가 잘 억제되고 있으나 최근 몇 개월간 압력이 높아지고 가격결정력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는 부분에 따른 것으로 풀이. 이중 앞 부분의 '장기 인플레 ~~ 억제되고 있으나'는 Fed의 업무를 뜻하는 것으로 이를 말하지 않으면 스스로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한 꼴로 신경쓸 필요가 없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뒷 부분의 '최근 ~~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란 글귀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0.5%p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연준이 마법의 단어 '점진적'을 반복했다는 것은 공격적 속도를 자제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연말까지 매 회의때마다 0.25%p 인상이라는 적절한 보폭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내년에도 적절한 속도로 인상을 거듭해 2분기중 5% 도달할 때까지 긴축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