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면서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됐는데요.. 현장에 기자 연결해서 전문가들 시황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거래소 시장이 오후 들어 급반전해 950선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 기관 매도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압력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가 사흘째 조정을 보있는 등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오름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현재 16.05 포이트 하락한 950.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증시 반등, 조정에 따른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듯 했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압력이 세지면서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1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1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 매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관은 현재 649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차익거래 순매수 1091억원을 제외하면 매도가 더 많아 170억원의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정의 마지노선까지 내려왔다"라며 "60일선 이 위치한 950선이 지켜질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하고 "미 금리인상 달러 강세 등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진 것이 시장 하락의 원인"이라며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한 시장 불안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