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중가 남성복 브랜드 'TNGT'사업을 강화한다. LG패션은 25일 전북 익산에 1백평 규모의 대형 직영점을 오픈하는 등 올해 총 15개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광고·마케팅 비용도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는 35억원으로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LG는 또 현재 전체의 40% 수준인 캐주얼·액세서리 비중을 50% 가까이 늘려 토털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5∼35세 젊은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하는 TNGT는 수트 한 벌에 18만원,28만원 단 두 가지 가격만 있는 '투 프라이스 브랜드'.LG패션이 지난 2002년 일본 패션브랜드인 '더 수트 컴퍼니'를 벤치마킹해 선보인 제품으로 중국에서 생산,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패션은 연말까지 총 55개 TNGT 매장을 운영,작년 대비 23% 늘어난 4백8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