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개성공단 전화요금 '1분당 40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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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 개성공단간 전화요금이 분당 40센트로 결정됐다.
KT는 24일 "개성에서 북한 조선체신회사와 남북실무협의를 갖고 남한과 개성공단간 전화요금을 분당 40센트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 요금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전화를 걸거나 개성공단에서 남한과 통화할 때는 현재보다 월등히 저렴한 분당 40센트의 요금이 적용된다.
현재는 일본을 거치는 국제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분당 2.3달러를 내고 있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개성공단 통신요금을 '50센트 이내'로 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후 실무협상을 벌여왔다.
이 협상에서 KT는 분당 '30센트 이내'를 요구한 반면 북측은 '45∼50센트'를 주장해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