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전문 학원업체인 예스셈교육의 경영권이 경쟁업체 창업주에게 넘어간다. 예스셈교육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더존에스엔에스가 지분 34.36%를 신명섭 전 뉴스터디 대표에게 3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스셈교육은 내달 중 주주총회를 열어 신 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 전대표는 지난 1994년 수학전문 학원업체인 뉴스터디를 설립,다양한 수학 관련 교재를 출간해오다 지난 2003년 뉴스터디의 경영에서 손을 뗐다. 예스셈교육 주가는 25일 'CEO 효과'로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2.03% 오른 3천2백70원에 마감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