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운송업계가 국제선 여객유류할증료 부과로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지속적인 항공수요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 연평균 유가가 1달러 상승시 대한항공은 33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4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 부담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여객유가할증료 부과로 유가상승을 충분히 감내하면서 적정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목표가를 각각 2만5,000원과 6,5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