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월 장세에 대해 상승 채널속 조정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하나증권 조용현 전략가는 다음달 주식시장에 대해 기술적 조정의 연장 차원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단순 기술적 측면만 고려시 현 수준이 합리적이나 주요 가격변수나 글로벌 유동성 우려도 추가 반영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어닝시즌 역시 단기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조 연구원은 "따라서 장기 지지선인 02년과 04년 고점대(930~940)를 하향 이탈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의 금융긴축이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국내 수급보강의 진행형을 감안할 때 일시적 현상일 것으로 평가했다. 기술적 패턴은 지난해 10월중 조정이후 반등 과정과 유사할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세계 반도체매출의 상승 반전,OECD 경기선행지수(6개월),국내 IT 수출의 시차를 감안할 때 이번 조정국면에서 IT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