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하이켐텍이 삼성전자 모니터 사업부와 색약자 진단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기자. (기자) 네 박병연입니다. 하이켐텍은 삼성전자 모니터 사업부와 색약자 진단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으며, 4월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색약자 진단프로그램은 색각 이상의 유형과 등급을 정확하게 진단해 최적화된 색상으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하이켐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제표준인 엠펙(Mpeg) 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입니다. 하이켐텍은 이미 지난 2003년 장외기업어었던 인터정보 시절 삼성전자 디지털TV사업부에 색보정 프로그램을 공급한 바 있는 데요. 이번에는 색보정 기능뿐만 아니라 진단 기능까지 갖춘 프로그램을 삼성전자에 추가 공급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기술진이 하이켐텍에 파견돼 프로그램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데요. 4월 공급계약 체결에 앞서 프로그램 오류는 물론 추가 개발사항과 관련해 양사간 공동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켐텍은 또 삼성전자 모니터뿐만 아니라 휴대폰에도 색약 진단프로그램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올 상반기 중에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TV와 모니터, 휴대폰에 색약 진단프로그램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한편 하이켐텍은 색약 진단프로그램을 보급이 용이한 웹 패키지 형태로도 개발해 4월말부터 관공서와 일반기업에도 개당 500만원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